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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잇인 유사도 기준, 유사도 비율 % 낮추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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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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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지털매뉴얼입니다. 요즘 먹고살기가 정말 힘든 것 같네요. 대학생들은 방학인데도 그냥 놀 수 없고, 모두가 서머인턴, 토익공부, 자격증 취득을 하거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반수도 어마어마하게 한다고 하네요. 최근 새 직장을 구하면서 느낀 건데, 취업시장은 몇 년 전과 많이 다르더라구요. 몇년 전부터 그랬지만 "경력 같은 신입"을 좀 노골적으로 많이 원하더라구요.

오늘은 턴잇인과 턴잇인 제출 시 유사도 기준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대학생이었다면 대학교에서 윤리적 연구/학습 서약 같은 것을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학들은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표절 시비를 방지하기 위해, 표절 검사 혹은 유사도 검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죠.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소프트웨어가 바로 턴잇인(Turninit)입니다.

턴잇인(turnitin) 이란?

턴잇인 한국어 홈페이지

턴잇인은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는 유사도 검사 및 표절 검사 솔루션입니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140개국 만 오천 개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대학교에서 과제를 제출하기 전에 스스로 표절 및 유사도를 검사해볼 수 있는 턴잇인 학생용으로 유명합니다.

turnitin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 저널에서도 턴잇인을 이용해 표절 논문을 걸러내고 있다고 하니, 나도 모르게 연구윤리를 위반하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보는 것도 성공적인 연구자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해보아야겠네요. 현재 턴잇인의 주요 협력단체로는 엘스비어(ELSEVIER), IEEE, SPRINGER, 위키피디아, WILEY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SCI급 저널 중 일부에서는 턴잇인 체크 시 유사도를 15%미만으로 낮추지 않으면 아예 제출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턴잇인 유사도 기준

Shot made while filming for yesHEis project Photo by Nik Shuliahin / Unsplash

턴잇인을 사용하면서 가장 궁금한 것은 다음 두가지입니다.

  • 턴잇인에서 유사하다고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 유사도가 몇% 이상이면 표절로 판단하는가?

사실 턴잇인에서 판단 기준에 대해 명확하게 안내를 해준 적이 없습니다. 제가 대학 다닐 때는 6어절 이상 동일 단어가 반복될 경우 표절로 판단한다고 수업시간에 배운 적은 있습니다만, 대학마다 또는 심사하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고 예상이 되네요. 그런데 우리한테 필요한 건 이 유사도 %를 낮춰서 안심하고 과제 또는 논문을 제출하는 것이겠지요. 다음 섹션에서는 유사도를 낮추는 여러 가지 팁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사도 관련 반드시 알아야 할 팁

몇 % 이상이면 표절인가요?

유사도 %에 대한 비교의 어떤 절대적인 기준이 존재하지 않으나, 어떤 저널은 특정 기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각 저널의 방향성이나 기준을 검토해야 합니다. 유사도 %는 정확한 표절을 나타낸다기보다 표절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위험 정도가 높다는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Turnitin에서 유사도 %가 낮으면 문제가 없나요?

Turnitin은 저작권 침해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이 세계 모든 정보를 가지고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정량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국제 저널에 따라서 15%정도 유사도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 많은 연구자들의 경험 상 10%정도의 유사도가 나오면 고유한 창작물로 봐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유사도가 낮게 나오더라도 표절일 수 있으니 다시 한번 인용 부분을 꼼꼼히 확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동의어를 많이 찾아보세요.

구글 검색이나 구글 스칼라 등에서 의미가 같은 다른 표현을 검색하세요. 찾아보고자 하는 단어 대신에 *을 넣고 검색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We propose a fast method 라는 표현이 있으면"We propose a * method" 라고 큰따음표를 양쪽에 넣으세요. 그러면 fast와 유사한 단어가 있는 표현이 나옵니다.

꼭 필요한 참고문헌만 목록에 수록하세요.

이건 굉장히 애매할 수도 있는 방법입니다. 참고문헌은 해당 논문이 얼마나 레퍼런스를 잘 두고 있는지 판가름하는 기준이기도 하기 때문에, 참고문헌의 수가 논문의 질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의미없는 인용은 오히려 논문의 퀄리티를 떨어트리겠죠.

내가 주장하고자 하는 논지와 맞아떨어지는 참고문헌만 수록하고,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논문은 뺀다면 유사도 %를 낮출 수 있습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이전에 작성했던 논문을 확장하는 논문을 쓰고 있다면 이전 논문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이전의 논문을 참조하라고 작성한다면 유사도 %를 낮출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